성남시가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 일환으로 도입한 심야버스인 2개 노선의 반디버스가 7월부터 본격 운행된다.

반디버스는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심야·새벽 시간대에 오리역, 복정역, 남한산성입구역 등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만날 수 있는 버스다. '반딧불이'를 상징한다.

반디 1번(오리역~모란역~복정역) 버스는 7월 1일 개통한다. 새벽 1시를 기점으로 이전에는 반디 1-1번(오리역~모란역~복정역~위례신도시) 표찰을 달고 위례 32~34단지, 54~57단지를 경유하는 노선을 운행한다.

이후에는 복정역까지만 운행하는 반디 1번 버스 노선으로 복귀한다. 반디 2번(오리역~모란역~남한산성입구역) 버스는 7월 12일 개통한다. 각 버스 배차 간격은 40분이다.

반디 1, 2번의 중복 운행 구간인 오리역~모란역에선 20분 간격으로 버스를 탈 수 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