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801002287500112791.jpg
올해 장마가 시작된 26일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해안도로를 달리는 승용차가 물보라를 일으키고 있다. /연합뉴스

주말인 내일 전국날씨는 남부 지방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흐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비는 새벽 서쪽 지방과 제주부터 시작돼 아침에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과 경기, 강원도는 낮 동안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다 오후부터 다시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 5~20㎜다. 충청·경북 북부는 30일 낮까지 30~80㎜, 남부 지방(경북 북부 제외)·제주는 30일 낮까지 50~150㎜의 비가 오겠다.

남부 지방과 제주는 곳에 따라 시간당 50㎜ 이상 많은 양의 비가 내릴 수 있으니 산사태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9~22도, 낮 최고 기온은 22~27도로 각각 예보됐다.

지역별 예상 기온은 서울 20~27, 인천 20~25, 수원 20~25, 춘천 21~26, 강릉 20~27, 청주 21~24, 대전 21~24, 세종 20~25, 전주 21~24, 광주 21~24, 대구 21~25, 부산 21~23, 울산 20~23, 창원 20~23, 제주 22~2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부 중서부 지역에서는 대기 정체로 국내에서 생성된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을 수 있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가 0.5~2.0m, 서해 앞바다가 0.5~1.5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3.0m, 남해 0.5~3.5m, 서해 0.5∼2.5로 예보됐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