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다이빙 등 12~28일 개최
美 드레셀·中 쑨양 출전 '주목'
김서영·임다솔·우하람 金 도전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7월12~28일) 개막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전 세계 수영 스타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경영은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42개 세부 종목으로 진행된다. 세계적 스타인 미국 남자대표 카엘렙 드레셀과 중국 쑨양을 눈여겨 볼만하다. 드레셀은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만 7관왕에 올랐다.
미국 여자대표 케이티 레데키(Katie Generieve Ledecky)는 수영의 여제로 평가받는다. 레데키는 FINA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부문에서 총 14개의 금메달과 1개의 은메달을 획득했다. 14개의 금메달 기록은 여전히 깨지지 않고 있다.
한국 선수로는 김서영과 임다솔이 있다. 김서영은 지난해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2분08초34의 대회 신기록을 작성, 당시 세계랭킹 1위 오하시 유이(2분08초88)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다솔은 국가대표 선발전과 동아수영대회에서 연이어 배영 100m 한국 신기록을 세운 기대주다.
다이빙은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스프링보드, 플랫폼,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 등 13개 세부종목이 펼쳐진다. 다이빙의 세계 최강은 중국이다.
리우 올림픽 다이빙 3m 스프링보드,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에서 2개의 금메달을 딴 차오 위안(CAO Yuan) 등이 눈에 띈다.
한국 선수 중에선 우하람이 메달을 노린다. 그는 지난 6월 스페인 2019 FINA 다이빙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3m 스프 보드와 싱크로나이즈드 3m 스프링보드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했다.
유일한 단체경기로 남녀 총 2개의 금메달이 걸린 수구는 14일부터 27일까지 14일간 남부대 종합운동장에 진행된다.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권을 얻은 한국 남자팀은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그리스와 함께 A조에, 여자팀은 캐나다, 헝가리, 러시아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이밖에 수영과 무용이 어우러져 '수중발레'로 일컫는 아티스틱 수영은 지난 17회 부다페스트 대회까지 '싱크로나이즈드 수영'이라고 불렸으나 예술성을 강조해 지금의 명칭이 바뀌었다. 오픈워터 수영은 여수엑스포해양공원에서 개최된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광주서 열리는 '별들의 전쟁'… 개막 다가온 세계수영선수권
입력 2019-06-30 20:50
수정 2019-06-3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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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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