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진단 등 3개월 활동 가결
위원장에 김진규 부의장 선임
인천시의회가 서구·중구·강화군 지역 붉은 수돗물 사태와 관련해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김진규 부의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인천시의회는 지난 28일 열린 제255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수돗물 적수사고(서구·중구·강화군) 관련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행정사무조사 계획서 승인의 건'을 가결했다.
위원장은 김진규(민·서구1) 의원이, 부위원장은 조광휘(민·중구2), 조선희(정·비례) 의원이 각각 맡기로 했다.
특별위원회는 오는 9월 26일까지 3개월여간 붉은 수돗물 사태 원인 진단, 상수도사업본부 운영 전반에 관한 현황과 문제점 등을 파악하게 된다.
7월에는 사태와 관련한 자료 제출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8월에는 본부 질의·답변과 현지확인 등을 벌이기로 했다. 특별위원회는 붉은 수돗물 사태 재발 방지 대책을 담아 9월께 조사위원회 결과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조광휘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에서 "6월 2일 영종지역 주민들로부터 수돗물 적수 피해 민원이 접수됐는데 관계자로부터 영종지역은 탁도에 문제가 없으며, 이번 적수 사태와 상관없다고 했지만 결국 공촌정수장의 탁도계가 고장 나 있었다는 조사가 나왔다"며 "조직과 인사 등 특단의 조치 없이는 경직된 조직문화가 혁신의 기회를 놓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인천시 조직개편안을 담은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포함해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지원 조례안, 비정규직근로자 권리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2019년도 인천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2019년도 인천시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가결하고 폐회했다.
제256회 임시회는 8월 27일 열릴 예정이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인천시의회, 행정사무조사 특위 구성
입력 2019-06-30 22:06
수정 2019-06-3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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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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