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투어·LP·도록 제작·사업공유
부평구 2019 애스컴시티 프로젝트
6일부터 4회 걸쳐 '소리로…' 개최
인천 부평구는 애스컴(미군수지원사령부)의 음악 역사를 발굴하고 기록하는 프로그램인 '2019 애스컴시티 프로젝트'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군부대와 신촌(부평3동)에 성행했던 클럽의 음악 역사와 생활사를 담은 아카이브 사업으로 부평구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소리로 기억하는 도시, 부평신촌'을 주제로 7월부터 10월까지 총 4회에 걸쳐 프로그램이 열린다.
첫번째 프로젝트는 오는 6일 오후 5시에 신촌에서 도시투어와 토크콘서트로 시작한다. 8월에는 LP제작, 9월에는 전시, 10월에는 도록제작과 사업 공유 등 프로그램이 열린다.
도시투어는 미군이 주둔했던 애스컴 주변과 클럽이 성행했던 신촌 일대에서 작가 임종우의 해설과 함께 진행된다. 클럽과 미군 물품을 판매하던 가게가 위치했던 곳을 방문한다.
토크콘서트는 장순일음악연구소에서 열린다. 1960년대 인천 최초의 걸밴드 '레이디버드'의 드러머 김삼순과 부평의 청년들로 구성된 '찬란밴드'가 출연한다.
1960년대 후반부터 부평신촌 미8군 클럽의 이야기와 연주했던 음악을 들려주는 공연으로 구성된다.
오는 8월에는 1950년대에서 1970년대까지 애스컴 미8군 클럽에서 활동한 가수들의 번안곡을 모아 컴필레이션(편집) 앨범을 제작하고,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준비할 예정이다.
9월에는 부평신촌의 생활사를 담은 전시가 열린다. 10월에는 올해 발굴되고 기록한 내용을 보는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연령에 상관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bpcf.or.kr)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1950~70년대 미군·신촌 클럽 음악역사 발굴
입력 2019-07-02 21:20
수정 2019-07-0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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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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