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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 의정부시장이 2일 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The G&B City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가 녹지 조성과 도시 경관 개선을 위해 2021년까지 320억원을 투입하는 'The G&B City 프로젝트(GB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2일 시청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GB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GB프로젝트는 시를 더 푸르고 아름답게 만들어 가치를 높이겠다는 안 시장의 구상이 담긴 역점 사업이다.

세부 사업별로는 ▲주요 진입관문 정비 ▲띠 녹지 및 가로수길 조성 ▲유휴지 및 자투리 공간 녹화사업 ▲시민 참여 꽃길 가꾸기 ▲도시숲 조성 ▲가로 환경 개선 ▲공원 및 녹지 유지관리 ▲지하보도 등 시설물 정비 등이 있다.

안 시장은 올해 추가경정예산으로 우선 100억원을 쓰고,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220억원을 더 투입해 도시 곳곳을 꽃과 나무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220곳을 우선 선정했으며, 올 8월까지 실시계획을 수립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안 시장은 "점차 도시 내 공원과 녹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GB프로젝트를 완수하면 의정부시의 가치는 과거보다 월등히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