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업체 구성 '영진공사 컨소시엄'
단독참여… 16일까지 임대차 협상

인천항만공사는 2일 인천항 신국제여객부두 운영사 우선계약대상자로 영진공사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영진공사·동방·선광·우련통운 등 인천항 한중카페리 4개 하역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이번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했으며, 사업계획서 평가에서 선정 기준 점수인 총점 60점을 넘겼다.

인천항만공사는 임대차 계약을 위한 협상을 오는 16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영진공사 컨소시엄은 올해 말 송도국제도시 9공구에 개장 예정인 신국제여객부두 22만5천㎡를 30년간 임차해 컨테이너 장치장 등 화물 처리 지원시설을 설치·운영하게 된다.

인천항만공사는 12월부터 상업적 운영이 가능하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신국제여객터미널 개장에 맞춰 한중카페리 화물 하역 작업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