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 부모 결혼식에 등장하지 않은 이유, "한국 떠나고 싶었다"

추자현 부모, 우효광 부부. /SBS TV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동상이몽2' 배우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된 가운데 추자현의 부모가 불참해 네티즌들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TV 예능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는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결혼식, 아들의 돌잔치가 전파를 탔다. 

이날 추자현, 우효광 부부는 결혼 1분 전까지 한국과 중국에서 온 하객들을 받느라 정신이 없었다. 

이후 영상이 흘러나왔고, 손수 준비한 식전 영상이 결혼식 시작을 알렸다. 

우효광은 "우리 마누라"라며 추자현을 소개했고, 2017년 1월 18일 혼인신고했던 날도 떠올렸다. 

우효광은 사회자의 요청에 따라 "나 오늘 장가간다"라며 큰소리로 외쳤고, 하객들의 큰 박수 소리와 함께 추자현이 등장했다.

그러나 우효광의 부모님은 화면에 잡혔으나 추자현의 부모는 화면에 잡히지 않았다.

추자현 부모는 결혼식 참석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으나 추자현은 과거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불행했던 어린시절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인터뷰에서 추자현은 "부모님이 이혼한 뒤 아버지는 재혼했다"면서 어린 나이에 여동생을 잃고, 부모의 트라우마 속에 순탄치 않은 가정환경을 거쳤다고 털어놨다. 

추자현은 한국을 떠난 것 역시 부모의 영향이 컸다며, "부모님 때문에 한국을 떠나고 싶었다"며 "할머니가 나를 보고 싶어하지만 엄마한테 미안해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손원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