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3개의 일반구 설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동탄2신도시 42블럭 힐스테이트 아파트 분양과 관련, 부적절한 업무관련자의 징계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3일 열린 화성시의회 구혁모 의원의 일반구 추진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느냐는 시정질문에 "3개의 일반구 설치요구를 위해 지난 3월 행정안전부에 제출했으며 경기도 국회 등 관련기관 방문 및 협의를 통해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철모 시장은 또 구 의원이 지적한 42블럭 아파트 분양관련 화성도시공사에 대한 감사원 감사 조치 계획에 대해 "감사원 특정감사 결과,업무관련자의 문책과 주의요구가 있으며 부적절한 업무처리로 징계절차를 조속히 진행하겠다. 감사원 감사결과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재발방지를 위해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도입 등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신미숙 의원의 '석포리 폐기물 매립장 건립에 대한 화성시 대책'을 묻는 질문에 서 시장은 "도시계획시설 입안이 반영돼 사업을 취소할 경우 막대한 손해배상이 예상 되며 폐기물 처리업 허가 신청시 적합통보 부여조건이행,시설기준 적합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처리할 예정"이라며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매립장 운영시에는 지도점검 및 주변지역 환경모니터링을 강화,매립장 운영에 따른 주민 및 환경피해를 사전예방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황광용 의원은 "도시계획심의 과정에서 일부 심의 위원들의 주관적이며 개인적인 심의 조건제시에 따른 무리한 의견제시 및 일부 위원들의 횡포를 막을수 있는 제도적 장치마련이 필요하다"며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이에대해 서 시장은 "집행부에서 무리한 조건 또는 위원의 주관적 개인적 의견이라 판단될 경우, 재심의를 포함한 위원회 심의과정에서 위원들과 충분한 토의를 통해 조정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채덕 의원은 "산하기관의 임원 선임 등 직원 인사가 내부 규정에 맞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자 서 시장은 "관련 규정에 따라 인사를 단행하고 있으나 취임초 경황이 없어 부적절했다.공정한 인사가 이뤄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송선영 의원은 "미디어 센터 및 생활문화센터가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개선책은 마련을 요구하자 서 시장은 "지도점검 결과,관람형 강좌형 프로그램의 문제가 나타나 사업 전반에 대한 검토 및 문제점 분석을 통해 보완 개선할 예정이다.동호회 활동및 지역 커뮤니티 기반을 조성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