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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의 옛 전설을 판소리로 노래한 '여강이 여울여울 전설이 너울너울' 공연이 13일 오후 4시 여주여성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여주세종문화재단 제공

여주세종문화재단이 7월의 무더위를 식혀줄 다양한 전시회, 판소리, 국악, 클래식 등 문화예술행사로 여주시민을 찾아간다.

한국의 전통문양인 단청과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도자기로 형상화한 '박수현 개인전'이 지난 2일부터 14일까지 한강문화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또 시민들이 잘 모르는 여주의 옛 전설을 판소리로 노래한 '여강이 여울여울 전설이 너울너울' 공연이 13일 오후 4시에 여주여성회관 공연장에서 시민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예술가와 시민들이 함께 만드는 우리 동네 예술프로젝트 행사도 준비돼 있다.

1천700년의 오랜 역사를 가진 생황이라는 악기를 갖고 서양음악을 접목해 공연하고 관객이 생황을 체험할 수 있는 '한국 생황 이야기 콘서트' 공연이 20일 오후 5시에 세종국악당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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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Classic!(헬로우 클래식)' 공연은 20일 오후 4시 30분 여주시 북내면 작은도서관에서 열린다. /여주세종문화재단 제공

지루하고 어렵다는 편견을 가진 클래식을 제목만 들어도 친숙한 동요로 편곡하여 청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작은 도서관을 찾아가는 'Hello! Classic!(헬로우 클래식)' 공연도 20일 오후 4시 30분 북내면 작은도서관에서 접할 수 있다.

낡은 담벼락, 계단에 도자 타일 등으로 회화적인 분위기 조성해 환경개선과 예술적 즐거움을 제공하는 '우리 동네 D.I.Y 예술코디네이터' 행사는 20, 21, 28일 3일에 걸쳐 반달미술관 앞 야외에서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도자 타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웃과 함께 편하게 나눌 수 있는 시민문화예술 동아리 행사도 곳곳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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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동네 사람들이 서로 도란도란 소통하기 위한 여주시소년소녀합창단의 '도란도란 가족음악회'가 20일 오후 5시 30분 여주다방에서 열린다. /여주세종문화재단 제공

우리 가족만의 예술적 감성을 왁자지껄한 발표회를 통해 다른 가족과 공유하며 동네 사람들과 서로 도란도란 소통하기 위한 여주시소년소녀합창단의 '도란도란 가족음악회'는 20일 오후 5시 30분 여주다방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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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피킹 동아리 회원과 여주지역 문화예술인이 함께 펼쳐지는 '사랑은 봄비처럼 우쿨은 뷰티피킹처럼' 공연은 27일 여주 강천보 한강문화관에서 열린다. /여주세종문화재단 제공

티피킹 동아리 회원과 여주지역 문화예술인이 함께 펼쳐지는 '사랑은 봄비처럼 우쿨은 뷰티피킹처럼' 공연은 27일 오후 2시, 여주민화협회 회원들과 함께하는 '민화와 함께하는 마음의 휴식' 특별전시도 20일부터 31일까지 강천보 한강문화관에서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서동수 재단 문화기획팀장은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무더위를 해소해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031)881-9690.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