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바라기'가 화제다.
지난 2006년 개봉한 '해바라기'는 강석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고교 중퇴 후 맨주먹으로 거리의 양아치들을 싹 쓸어버렸던 오태식(김래원 분)은 칼도 피도 무서워 하지 않는 잔혹함으로 '미친 개'라고 불렸다.
그런 태식이 가석방됐다. 태식이 괴롭혔던 민석은 형사가 됐고, 태식의 시다바리였던 양기(김정태 분)와 창무(한정수 분)는 서로 적이 됐다. 그러나 태식은 에 낡은 수첩 하나를 쥐고 그 안에 적힌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해나간다.
그 수첩은 그가 감옥에서 소망한 하고 싶은 일들뿐 아니라 앞으로 지켜야 할 세 가지 약속도 적혀있다. '술마시지 않는다', '싸우지 않는다', '울지 않는다'.
태식은 그 수첩을 준 덕자(김해숙 분)를 찾아가고, 덕자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그를 따뜻하게 맞아준다. 모르는 남자를 환대하는 엄마에게 놀란 딸 희주(허이재 분)는 태식에게 틱틱거리지만, 태식은 그런 희주가 밉지 않다.
이제 태식은 그들과 함께 희망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한다. 태식의 새로운 희망은 이루어질까?
한편 '해바라기'의 누적 관객수는 130만5024명이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