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개그맨 황제성이 자신만을 바라보는 매니저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TV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새 참견인으로, 코미디언 안영미와 황제성이 합류했다.
이날 황제성은 몇 개월 전부터 함께한 매니저를 소개하며, "누구에게 대접받아 본 적이 없다"고 신기하다고 전했다.
황제성은 "마피아 보스처럼 챙겨준다"면서 "나를 특별하게 만드는 존재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실제 황제성 매니저는 샵에서도 황제성에 눈을 떼지 못했고, 시종일관 황제성을 바라보는 것이 습관이라고.
매니저는 "평소 부탁하는 일이 많이 없다"면서 "보고 있다가 먼저 챙겨주는 게 편할 거 같아 지켜본다"고 말했다.
황제성 매니저는 사소한 일까지 챙겨줬고, 황제성은 "밥도 제 손으로 먹을 수 있다. 화장실도 제가 걸어갈 수 있는데 과잉보호가 심하다. 38세인데 매니저가 나를 신생아처럼 대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제성은 매니저의 모습에 "솔직하게 좋다. 놀림만 받았는데 나를 챙겨주는 게 좋다"고 속마음을 말했다.
이어 "손발이 오그라들고 미칠 거 같은데 싫지는 않다"면서 혼란스러워 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