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여제 장미란 근황이 화제다.
지난 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장미란 근황'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지난달 27일 방송된 KBS 2TV 교양 '생방송 아침이 좋다'에 출연한 장미란의 모습이 담겨있다.
장미란은 방송에서 '장미란 재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역도 꿈나무 박혜정 양을 지도했다.
박혜정 양은 역도를 시작하게 된 이유로, 장미란을 꼽기도 했다. 혜정 양은 "장미란 선수가 시합 뛰는 전에 기합 넣고 들어가지 않느냐. 그때 제가 다 떨리고 설레서 역도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박혜정 양이 장미란을 만났을 당시 찍었던 사진에는 몰라보게 날씬해진 장미란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역도의 경우 자신의 몸보다 더 많은 무게를 들기 위해 최대한 체격을 키워야 하며, 장미란 또한 타고난 체격 이상으로 몸집을 부풀렸다고.
그러나 은퇴를 선언한 뒤, 자연스럽게 살이 빠지면서 본래의 체격으로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장미란은 지난 2017년부터 미국의 한 대학에서 스포츠행정을 공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미란은 2012년 자신의 이름을 딴 '장미란 재단'을 세웠으며, 스포츠 유망주와 사회 배려계층 청소년을 후원하고 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