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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12.14포인트(0.59%) 내린 2,052.03으로 장을 마친 9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9일 이틀째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14포인트(0.59%) 내린 2,052.03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월 31일의 2,041.74 이후 한 달여 만의 최저 수준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천14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28억원, 22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6.55%), 삼성바이오로직스(-4.11%), LG화학(-2.17%), SK텔레콤(-2.11%), POSCO(-1.03%), 현대차(-0.72%), 현대모비스(-0.22%) 등이 하락했다. SK하이닉스(3.56%), 삼성전자(1.58%)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92포인트(1.63%) 내린 657.80으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올해 1월 3일의 657.02 이후 6개월여 만의 최저 수준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24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3억원, 14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임원의 보유주식 매도 사실이 공시된 신라젠(-11.21%)과 셀트리온헬스케어(-7.50%), 헬릭스미스(-3.53%), 스튜디오드래곤(-3.32%), CJ ENM(-2.57%), 휴젤(-2.05%), 펄어비스(-0.55%), SK머티리얼즈(-0.34%) 등이 하락했다. 케이엠더블유(2.56%), 메디톡스(0.07%) 등은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원 내린 1,180.5원에 마감했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