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미디어센터 특별 프로그램
해양안전 체험·청소년스쿨등 운영
1인방송·드론데이 교육 무료모집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이충환)가 여름방학을 맞아 해양안전 미디어 체험, 1인 방송, 청소년미디어스쿨, 드론 데이 등 미디어교육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는 홈페이지(kcmf.or.kr/comc/incheon)를 통해 프로그램별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해양안전 미디어 체험에는 전문적인 안전교육을 위해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이 참여한다. 중부해경청 해양안전계 담당자가 여객선 탑승 시 주의사항, 구명조끼 착용법, 인명구조법 등을 교육한다.

참여자는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물놀이 사고 예방법, 해양안전 수칙, 해상 일기예보 등을 알리는 영상을 제작하게 된다.

최근 많은 초등학생이 장래 희망을 유튜버로 꼽는 등 1인 방송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는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와 트렌드를 반영해 초등·중등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1인 방송에 대해 알아보는 '가족이 함께하는 1인 방송 탐구생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부모를 대상으로 미디어교육을 진행하고, 자녀와 함께 미디어를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청소년미디어스쿨은 5일간 진행되는 미디어 분야 진로 탐색 프로그램이다. 초등·중등학생(20명씩)을 선발하며, PD반과 크리에이터반 등 2개 반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미디어 기초교육과 카메라 촬영, 1인 방송 기획·제작 실습 등을 통해 직접 콘텐츠를 만들고 진로를 탐색한다.

가족이 함께 즐기는 '패밀리 드론 데이'는 3~5인으로 구성된 가족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드론 안전교육 및 주행 이론교육이 진행되고 드론 비행·경주에 참여할 수 있다.

이충환 센터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과 함께 미디어를 즐기고, 무더위도 피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특히 청소년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참가비가 없다. 프로그램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032-722-7900)에 문의하면 된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