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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이 자신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게임 OST로도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이름을 올렸다.

9일(현지시간) 빌보드 최신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보컬과 프로듀싱 등에 참여해 지난달 28일 발매된 'BTS 월드 OST'는 '빌보드 200' 72위로 처음 진입했다.

또 이 차트에는 방탄소년단의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가 65위를 차지하며 12주 연속 올랐다. 또한 지난해 8월 발매한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도 112위에 이름을 올리며 3장이 동시에 안착했다.

'BTS 월드'는 넷마블이 선보인 방탄소년단 매니저 게임이다. 'BTS 월드 OST'는 이 게임에 사용된 배경음악과 테마곡 등 14개 트랙으로 꾸려졌다.

타이틀곡 '하트비트'(Heartbeat)는 미국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한 프로듀서 겸 엔지니어 DJ 스위블이 프로듀싱한 팝 록으로, 일곱 멤버가 최고 아티스트로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외에도 앨범에는 진, 지민, 정국이 호흡을 맞춘 팝 R&B '드림 글로우'(Dream Glow), 제이홉과 뷔가 부른 일렉트로닉 힙합 '어 브랜드 뉴 데이'(A Brand New Day), RM과 슈가가 부른 1990년대 감성 힙합 '올 나이트'(All Night) 등 3개의 유닛 곡과 멤버별 테마도 들어있다.

아울러 방탄소년단은 일본 음악 차트에서도 연일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10일 오리콘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10번째 싱글 '라이츠/보이 위드 러브'(Lights/Boy With Luv)는 주간 합산 싱글 차트 1위에 안착했다.

앞서 이들은 싱글 발매 첫 주 해외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음반 판매량 60만장을 넘어서며 오리콘 주간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주간 합산 싱글 차트는 음반 판매와 디지털 음원, 스트리밍을 종합한 순위로 집계된다.

아울러 방탄소년단은 최근 일본 대형 음반매장 체인 타워레코드가 발표한 상반기 결산에서도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로 'K팝 수입 앨범 톱 10'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유송희기자 ys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