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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타이거즈 양현종 /연합뉴스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역대 10번째로 통산 130승 고지를 밟았다.

양현종은 1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7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팀의 5-0 승리로 양현종은 최근 9연승과 함께 130승(84패)을 수확했다.

현역 투수 중에선 배영수(두산 베어스·138승), 윤성환(삼성 라이온즈·132승), 김광현(SK와이번스·130승)에 이어 4번째다.

양현종은 또 역시 통산 10번째로 6년 연속 10승을 따내 겹경사를 누렸다.

KIA는 4회 1사 2, 3루에서 이우성이 중월 스리런 홈런으로 기세를 올렸다.

2사 후 한승택이 좌중간 안타를 치자 곧바로 김선빈이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