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상반기 인천소방본부 소방·구조구급활동 안전사고가 전년도 대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소방·구조구급활동 안전사고는 22건으로 전년도 상반기 51건 대비 29건(57%) 줄었다.

유형별로는 화재진압활동 중 안전사고(20건→6건), 구조활동 중 안전사고(3건→1건), 구급활동 중 안전사고(25건→13건)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급대원 폭행사고는 올해 1건으로 전년도(7건)보다 6건(86%) 줄었다. 대원 안전사고도 6건으로 전년(22건) 대비 16건(72%) 줄었고, 차량사고 역시 16건으로 전년 상반기보다 13건(45%) 감소했다.

인천소방본부는 소방차량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구급대원 폭행 근절 대책을 시행하는 등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추진하면서 소방·구조구급활동 안전사고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장 대원들의 보다 안전한 현장활동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현장안전보좌관 운영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계속해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