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굴사남과 아비가일이 남다른 입담을 과시했다.
15일 방송된 KBS 1TV 교양 '아침마당'의 '글로벌 사랑방, 내 안에 트로트 있다' 코너에는 굴사남과 크리스, 알파고, 아비가일, 스잘, 엘로디 등 외국인 게스트들이 출연했다.
이날 굴사남은 트로트에 대한 생각을 묻자 "고향 느낌이 난다"며 "제 고국인 우즈베키스탄과 노래가 비슷하다. 그래서 트로트를 들으면 눈물이 난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스잘은 "트로트는 교과서 같다"면서 "음악을 들으면서 배울게 많다"고 말했다.
엘로디는 "비장의 무기"이라며 "노래에 대해 컴플렉스가 있는데 트로트를 부르면서 한국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 가운데 아비가일은 "'독도는 우리땅'을 부른 적이 있다"면서 "'독도는 우리 땅' 노래를 부르니 옆에서 PD님이 '독도가 파라과이 땅이냐, 한국 땅이지'이라는 말을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