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억 투입… 9 ~ 10월 시범 운영
억새 숲 데크로드·카라반 유치
관광객 증가 지역경제 활력기대
동두천 소요산 산림욕장이 오는 11월 개장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착공한 산림욕장은 188억여원을 들여 상봉암동 산 21 일원 27만5천373㎡에 조성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공정율 92%를 나타내고 있는 산림욕장은 2013년 중앙 투융자 심사 이후 6년여 만에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개장에 앞서 9~10월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일반인에게 공식 개장할 계획이다.
주요 시설물은 가을 억새 숲을 감상할 수 있는 길이 650m의 숲 속 데크로드와 밤나무 숲, 조형정원, 화계원 등이 조성된다.
방문객들이 숙식을 하며 자연 경관을 누릴 수 있는 야영장 17개소와 6~8인용 카라반 10개소도 유치했다.
또 어린이들이 학부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과 놀이터가 조성되고, 목재를 이용한 체험활동이 가능한 상상공작소도 등장했다.
시는 산림욕장이 개장되면 청·장년층 젊은 세대 관광객이 늘어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기북부 소금강인 소요산이 가족에게 소중한 추억과 삶의 활력을 제공하는 장소로 주목받게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동두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