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지역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노후 대기오염 방지시설 교체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서구는 이번에 시설 설치비 한도 내에서 실제 투입 비용의 90%를 지원한다. 개별방지시설의 경우 최대 2억7천만원, 공동방지시설은 7억2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지원은 '1사업장 1방지시설'을 원칙으로 한다. 3년 이내 방지시설과 5년 이내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방지시설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구는 중소규모 사업장의 대기방지시설 개선 비용 부담을 줄이고 미세먼지 발생을 낮추는 데 이번 지원사업이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사업장은 오는 31일까지 지원신청서 등 서류를 서구청 환경관리과(032-560-4632)에 제출하면 된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