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에 걸친 지역 단위 먹거리 계획 '푸드 플랜'을 마련한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푸드 플랜 시범 구축'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된 가평군은 올해 전담 부서를 설치하고 관련 조례를 정비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푸드 플랜 민·관 실무 추진단을 구성,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2021년에는 푸드 통합지원센터, 가공센터, 물류센터, 수매 저온저장고 등 인프라 시설 등을 건립하고 2022~2023년에는 이 같은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도시에 가평 농산물을 공급할 방침이다.

푸드 플랜은 먹거리 생산·유통·소비뿐만 아니라 안전·영양·복지·환경·일자리 등 다양한 먹거리와 관련된 사안을 통합 관리하는 종합대책이다. 학교·공공·군부대 급식, 로컬푸드 직매장 등을 중심으로,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 소비하는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전략이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