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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방터 돈까스 /SBS TV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골목식당' 백종원이 포방터 돈까스집 사장에게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방송한 SBS TV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원주 미로예술시장 에비돈집을 찾은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에비돈집은 백종원의 권유에 따라 포방터 돈까스집을 방문해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포방터 돈까스집 사장은 에비돈집 사장이 보는 앞에서 장사 준비를 시작했다. 그는 등심 중 살코기 부분만을 제외한 모든 부분을 과감히 버리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포방터 돈까스집 사장은 "손님에게 미안해서 드릴 수 없다. 그래서 과감히 다 버린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기름을 개발 중이리며 "기름을 만들어 쓰고 있다. 원래 식용유를 썼었는데 백종원 대표님한테 자문을 구해서 현재 테스트 중이다. 끝나면 가르쳐 드리겠다"고 자신만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했다.

포방터 돈까스를 맛본 에비돈집 사장은 "그냥 다른 음식이다"라며 놀라워했다.

포방터 돈까스집 사장은 "손님들이 돈 아깝지 않게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한다"며 "백 대표님 조언을 귀담아 들으셔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대표님 말씀이 이거구나 알 거다"라고 조언했다.

이후 백종원은 에비돈집 사장에게 포방터 돈까스집에 다녀온 소감을 물으며 "먹어봤냐. 심봤다. 나도 못 먹고 있다. 맛있죠?"라고 물었다.

에비돈집 사장은 "먹어봤다. 진짜 부드럽더라"며 "가격도 그대로 7천 원이다"라고 전했다.

백종원은 "거기 사장님은 더 받을 수도 있지만 자신에게 투자하는 거다"라며 "수련하고 공부한다는 정신이 너무 좋다. 최근에 만났던 사람 중에 제일 예뻐하는 사람이다"고 칭찬했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