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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승(경기체중)이 지난 20일 제17회 전국중·고교육상경기선수권대회 원반 던지기 결승에서 우승해 화제가 됐다. /경기도육상연맹 제공

경기체고가 회장배 제17회 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종횡무진하고 있다.

이지민·김민정·김진영·권하영이 한 팀을 이룬 경기체고는 21일 강원도 정선종합경기장 및 보조구장에서 열린 대회 여고부 400m 릴레이 결승에서 4분08초90을 기록, 오류고(오혜원·방민지·이지은·송민선·4분13초43)와 양주 덕계고(김문주·최유서·김애영·이선민·4분16초91)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체고 남고부 역시 400m 릴레이 왕좌에 올랐다. 김동하·이창윤·박정한·곽성철 등으로 꾸린 경기체고는 3분20초25의 성적으로, 덕계고(이재성·조휘인·김예환·성재준·3분23초77)와 은행고(정안성·변정현·김대성·정지원·3분24초37)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전날 경기체고(이승범·서민혁·김동하·이시몬)는 남고부 100m 릴레이에서도 41초55의 성적으로 서울체고(유지훈·이서진·곽현빈·정경민·42초53)와 경북체고(이민형·안경우·박준현·최창희·42초61)를 제압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다은(가평고)은 대회 100m 결승에서 12초28로 1위를 차지했으며, 홍채민(하남 남한고)은 1,500m에서 4분45초19와 5,000m에서 18분27처89의 성적으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와 함께 남중 1학년부에서 경기체중 소속 선수가 원반던지기 종목 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됐다.

이우승은 전날 대회 결승에서 32m86을 던져 같은 학교 김성윤(32m69)과 한정민(가평중·19m97)을 따돌리고 왕좌에 올랐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