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위원회 예산 조기소진 대비
'다온' 총규모 300억원 상향유통
윤화섭 시장 "골목 경제 활성화"
안산시가 안산사랑상품권 '다온'을 기존 200억원에서 100억원 더 확대 발행한다.
시는 최근 '지역경제활성화 자문위원회'를 열고 다온의 조기 소진 대비와 유통 확산을 위해 100억원(카드·지류식 각 50억원)을 추가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다온의 총 발행규모는 300억원이다.
시는 시의회와 협의를 거쳐 법인 할인 도입과 개인 구매한도 상향 등을 통해 유통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19일 기준 다온 지류식 상품권이 사용 가능한 가맹점은 1만2천464개소로, 경기지역에서 가장 많은 가맹점이 확보됐다. 판매액은 현재 112억2천여만원에 달한다.
시는 시민들이 골목경제 살리기에 적극 동참했고, 시의 적극적인 개입이 다온 조기정책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지난 4월부터 다온을 발행하면서, 발행 기념으로 지난 달까지 10% 특별할인을 실시했고, 현재는 농협은행에서 6%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특히 부서간 협업을 통해 다온 가맹점 위치와 정보를 스마트폰·PC로 손쉽게 알아볼 수 있는 지도를 구축하는 등 유통 확대에 나서고 있다.
시는 앞으로 다온을 이용했던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개인의 구매 한도를 늘리고, 가맹점의 환전액도 상향할 예정이다. 다온 유통 확산에 큰 도움을 준 민간인 포상제도와 한부모·다자녀 가정 할인 혜택을 도입하는 한편, 제한업종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지역화폐 판매 및 환전 내역을 바탕으로 구매자의 특성과 업종, 지역, 구매 시기, 금액 등 다각적인 빅데이터를 분석해 홍보 및 운영정책에도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윤화섭 시장은 "다온이 골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계속해서 유통망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다온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
市 '안산사랑상품권' 100억원 추가 발행
입력 2019-07-22 20:36
수정 2019-07-2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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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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