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서구 소재 종이컵 생산 업체 다인누리 등 18개 중소기업을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하고 세무조사 면제 등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인천시는 22일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 대회의실에서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18개 기업에 인증서와 현판을 전달했다.
인천시는 2018년 근로자 증가 인원이 전년 대비 5명 이상이거나 증가율이 5%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와 심사를 통해 이들 기업을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날 우수기업 인증서를 받은 기업은 다인누리, 동인중공업, 산너머남촌, 선경테크, 선봉식품 등 18개 기업으로 업체별 5~22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인천시는 2013년부터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 인력을 유지하는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해 우수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이날 인증 받은 18개 기업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110개 기업이 인증을 받았다.
인증기간은 인증일로부터 2년이다. 우수기업에는 인증서 및 현판이 수여되며, 2년간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우대 지원받을 수 있다.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및 유망 중소기업 선정, 디자인개발 사업 등 지원업체 선정에 가점이 부여된다. 고용노동부 정기(예방)근로감독 면제혜택도 받을 수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날 인증서 수여식에서 "지역 일자리 창출의 활성화를 위해 일자리 창출에 공헌한 우수기업에는 보다 많은 인센티브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