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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희, 홍수환 부부. /KBS 1TV '아침마당' 방송 캡처
 

'아침마당' 가수 옥희가 남편 홍수환과의 첫만남을 회상했다. 

 

23일 방송된 KBS 1TV 교양 '아침마당'에는 홍수환, 옥희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옥희는 남편 홍수환의 노래 실력에 "음악을 좋아하는 남자라 괜찮다"고 소개했다.

 

옥희는 또 홍수환과의 첫 만남에 "운동하며 놀았다. 수영, 스케이트, 탁구를 했는데 권투는 싫어했다. 제일 싫어하는데 권투하는 남자를 만나더라"라고 웃으며 말했다.

 

옥희는 "그때만 해도 권투가 사람들에게 굉장히 인기가 많았다"면서 "나는 링에 사람을 가둬두고 패는 것이 싫었다. 야만적이라 싫어했는데 어떻게 만나게 됐다. 싫어하는 것만 골라가지고 만났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싫어하는게 좋아하는거라 하더라"라며 "26년을 살았는데 너무 오래 산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