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유튜버 쯔양이 학교폭력 논란 관련해 방송 휴지기에 들어갔다.
쯔양은 지난 23일 아프리카 TV에서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이라는 개인방송을 공개했다.
쯔양은 학교폭력 논란에 대해 다시 한 번 해명했고, "1년 유급한 사실이 맞다. 소심하고 먼저 잘 다가가지 못하는 성격이다보니 친구가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어느 순간 속칭 은따라는 따돌림을 받는 아이가 돼 있었다. 따돌림으로 인해 1년간 학교를 쉰 것이라고 또 학교폭력으로 정신과 치료 및 입원을 하기도 했다"고 호소했다.
쯔양은 "심적으로 매우 힘들지만 정신과 병력을 숨기고 학교를 제대로 안 나온 양아치가 되기 보다는 병원 치료를 받았다는 것을 당당하게 밝히는 것이 선동과 날조를 피하는 방법 같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10살 차이 나는 남성과의 교제설에 "어떻게 나온 낭설인지 추측조차 안 된다"라며 "너무 억장이 무너진다. 허위 사실이다. 사실이 아니라고 어떻게 증명해야 하는지 방법조차 모르겠다. 제가 활동을 해서 여러 매체를 통해 노출된다면 또 아니꼽고 불편할 분들이 많아 저를 욕하고 조롱할까 봐 무섭다. 방송을 그만두는 것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포글 작성자에 법적대응을 예고했고, "허위사실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앞서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쯔양 동창생 과거 폭로'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쯔양이 과거 일진이었으며, 학폭(학교 폭력) 가해자였다고 폭로했다. 또한 쯔양이 고등학교시절 10살 연상의 남성과 사귀었다고 주장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쯔양은 아프리카TV BJ겸 인기 유튜버로, 지난 4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수입이 6천만 원에서 8천만 원 가량 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