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여객선도 14만명 전망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하계 성수기 특별 교통대책 기간인 7월19일부터 8월18일까지 하루 평균 약 21만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24일 밝혔다.
올 하계 성수기 인천공항 이용 여객은 650만3천223명, 하루 평균 여객은 20만9천781명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하계 성수기(7월21일~8월19일) 일평균 이용객(19만9천202명)보다 5.3% 늘어난 수치다.
역대 성수기 중 일평균 최다 여객을 기록한 올해 설 연휴(2월1~7일) 20만2천60명보다 많다.
인천공항공사는 관계 기관과 협력해 공항 운영 전 분야에 걸쳐 혼잡 완화 대책을 시행한다.
출국장 혼잡 완화를 위해 제1여객터미널 일부 출국장을 조기 개장하거나 연장 운영한다. 안내 요원들을 현장에 배치해 여객들의 출국 수속을 지원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임시주차장(7천568면)을 확보해 운영할 예정이며, 공항철도(주)는 오는 30일부터 공항철도를 증편 운행한다.
올여름 성수기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등에도 많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25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을 시행한다. 이 기간 인천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평소보다 40% 이상 많은 14만명(일평균 7천778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천해수청은 여객선 운항 횟수를 평시 대비 234회 늘린다. 또 인천해양경찰서 등 관계 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원활한 수송과 안전 운항을 지원한다.
/정운·김주엽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