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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X' 파생그룹 바이나인 데뷔에 관심 /CJ ENM 제공

Mnet '프로듀스X101' 파생그룹 바이나인의 데뷔는 성사될 수 있을까.

Mnet '프로듀스X101'에서 최종 11인에 들지 못한 연습생들로 이뤄진 가상그룹 '바이나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바이나인 팬덤은 그룹 로고부터 세계관, 응원봉, 쇼케이스 티켓, 리얼리티 예고편을 비롯해 제작비 1억 여 원을 모금하며 바이나인 데뷔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으나 업계에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24일 바이나인이 데뷔가 결정됐다는 한 매체의 보도에 매니지먼트 담당사로 언급된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바이나인 멤버로 거론되고 있는 김민규 연습생이 소속된 젤리피쉬 측은 "결정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 매니지먼트 관련 이야기가 나온 것에 대해 당황스러운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CJ ENM 측은 역시 "파생 그룹 론칭 관련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바이나인은 '프로듀스X101' 파이널 생방송 무대에는 올랐지만 데뷔하지 못한 이진혁, 구정모, 금동현, 김민규, 송유빈, 이세진, 이진혁, 토니, 함원진, 황윤성 등 아홉 멤버로 구성된 가상의 보이그룹이다.

이전 시리즈인 '프로듀스101 시즌2' 종영 후에도 파생그룹 JBJ가 탄생한 바 있어, '프듀X' 방송 종료 후 많은 팬들이 바이나인의 탄생을 지지하고 있다.

다만 구정모, 함원진이 소속된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내년 초 데뷔를 목표로 신인 보이그룹을 준비 중에 있어 바이나인 데뷔가 성사 되더라도 스타쉽 소속 멤버의 합류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9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 X 101' 파이널 생방송을 통해 엑스원 11명의 데뷔 멤버가 선별됐다.

김요한, 김우석, 한승우, 송형준, 조승연, 손동표, 이한결, 남도현, 차준호, 강민희, 이은상으로 이뤄진 엑스원은 오는 8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쇼콘(쇼케이스+콘서트)를 개최하고 데뷔한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