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내수면 수산자원을 조성하고 어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하고자 지난 23일 뱀장어 치어 6천 마리를 관내 남·북한강에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뱀장어는 사전에 유전자와 전염병 검사를 마친 길이 10㎝ 이상의 우량종으로, 성어 한 마리당 가격이 '민물의 제왕' 쏘가리 치어보다 훨씬 비싼 6천700원 선이다.
군은 뱀장어 치어가 정착 성장할 수 있도록 불법어업 행위에 대한 지도·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건강한 하천생태계 보존과 자원조성을 위해 관내 남·북한강에 최근 7년 동안 뱀장어 약 10만8천 마리를 방류했다.
정동균 군수는 "양평군은 수질이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지역으로 앞으로도 하천 수질 보전과 어족자원 증강을 위해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