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경제청·대봉엘에스 투자계약
363억 예산 투입 2021년 완공예정
원료 국산화·산학연 생태계 조성
인천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 클러스터에 원료의약품 등 첨단 신소재를 개발하는 연구소가 건립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5일 송도 G타워에서 대봉엘에스(주)와 원료의약품 등 첨단 신소재 연구소 건립에 관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대봉엘에스는 원료의약품, 화장품 소재, 식품 첨가물 원료 등을 개발·생산하는 코스닥 상장사다. 지난해 매출액은 718억원이다. 화장품, 제약, 바이오 분야 설루션 및 신약 개발을 위해 송도 투자를 결정했다.
대봉엘에스는 363억원을 들여 송도 첨단산업 클러스터 내 9천633㎡ 부지(송도동 210-5번지)에 4층 규모의 연구소와 본사 건물을 건립한다. 2021년 완공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대봉엘에스의 송도 투자가 ▲인천 지역 화장품 기업과 공동 연구 등을 통한 동반성장 ▲송도 내 교육기관 등과의 협력을 통한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연구원 등 신규 채용을 통한 고용 창출 ▲연관 산업 고용 유발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진오 대봉엘에스 대표는 "송도에 새로운 본사, 연구소, 생산시설을 설립해 Derma(피부과학) 분야에서 바이오·천연 융합 연구와 관련한 최고의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혁신적인 연구 플랫폼도 구축해 산학연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대봉엘에스가 송도에서 첨단 신소재 연구에 박차를 가해 수입 원료 국산화, 산학연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