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체육정책을 반영코자 지난 3월부터 '스포츠클럽추진단'을 신설해 '경기스포츠클럽빌리지사업'을 추진 중이다.

경기스포츠클럽빌리지사업은 도민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선진 스포츠클럽문화 조성을 목표로 한 추진단의 핵심사업이다.

시·군종목단체 가입 또는 미가입 스포츠클럽 대상으로 시설대관료 지원을 통한 안정적인 시설확보와 순회 지도자 배치에 따른 지역 스포츠클럽 강습 및 자발적·지속적 클럽리그 진행 등이 속한다.

또 시·군체육회에는 인턴·운영비 지원, 종목단체에는 매니저·시설대관료·순회강사 등의 제공도 사업 세부 내용에 포함된다. 현재 도내 689개 클럽이 이 사업을 통해 운영·관리되고 있다.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25일 "문화체육관광부의 스포츠비전 2030 정책을 바탕으로 한 스포츠클럽 중심사업을 경기도에서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만큼 도내에서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선진형 클럽중심의 사업을 통해 경기도민들이 스포츠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공언했다.

한편 추진단은 경기스포츠클럽빌리지사업과 함께 ▲초등스포츠클럽육성지원사업 ▲유소년스포츠클럽육성지원사업 ▲공공스포츠클럽육성사업 ▲선수저변확대사업 ▲생활체육동호회리그대회사업 등 6개 사업을 가동하고 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