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전문 기업 '제이셋스태츠칩팩코리아'(대표이사·김원규)는 최근 '2019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고용노동부에서 좋은 일자리(일자리 증가 및 일자리 질 개선)를 많이 만든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프로그램이다.
제이셋스태츠칩팩코리아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 회사 직원 수는 2017년 12월 685명에서 지난해 12월 784명으로 14.5% 증가했다.
사내 하도급 근로자, 청년 인턴, 비정규직 기간제 근로자 100여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근로자 정규직 비율이 96%를 넘는다.
제이셋스태츠칩팩코리아는 국제 규격 안전·환경 인증을 획득했으며, 작업환경 측정 및 비상 대피 훈련을 통해 무재해 근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또 직원들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1천300여 명에게 기숙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사내에 은행·헬스장·노래방·어린이집 등 복지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열린 경영'을 위해 타운홀 미팅, 도시락 간담회 등을 통해 회사의 비전을 제시하고 경영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며 "인력 양성을 위한 품질 마인드 교육, 리더십 교육, 분석 교육, 직무 교육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했다.
제이셋스태츠칩팩코리아는 JCET 그룹이 2015년 설립했으며, 새로운 사업 확장을 위해 12만7천10㎡ 부지에 공장을 건설해 가동하고 있다. 2017년에 5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일하기 좋은 직장 만들기에 앞장선 공로로 지난해 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