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시설재난공제회 내부에 꾸려
3명 근무… 1차 추경서 5억원 확보
세종시내 추가 개설 목소리 나와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9월 1일 서울여의도에 서울사무소를 개소한다.

2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에 개소하는 경기도교육청 서울사무소는 서울 교육시설재난공제회 내에 만들어질 예정이다.

서울사무소에서 근무하는 인원은 총 3명이며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난 5월 1차 추가경정예산안에서 관련 예산 5억원을 확보했다.

도교육청 서울사무소는 국회와의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국정감사는 물론 고교학점제 등 전국적 교육 현안에 대한 도교육청의 정책 설명이나 소개도 보다 수월해 질 전망이다.

또 도교육청이 교육부 등 중앙부처들과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서울사무소에 이어 세종사무소도 추가 개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 경기도는 물론 수원시 등 도내 시·군 지자체들도 세종시에 별도 업무 공간을 만드는 등 세종사무소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 되고 있다. 도의 경우 지난 1996년 서울사무소를 개설한 뒤 올해 중앙협력본부로 조직을 확대 개편, 지난 11일 세종사무소를 개소했다.

수원시도 지난 2011년 서울사무소를 개설한데 이어 그동안 서울사무소장이 세종시에 마련된 사무실에 주 2회 세종시 출장을 다니는 근무 형태에서 올해 하반기에는 조직개편을 통해 세종시에 상주 인원(2명)을 두는 방식으로 세종사무소를 개편한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서울사무소가 개소되면 국회와의 소통 등 다양한 면에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세종사무소 개설은 아직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