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이수찬 의사가 환자에게 러브레터를 쓴 이유를 설명했다.
29일 방송된 KBS 1TV 교양 '아침마당'에는 박윤규, 서동원, 이수찬, 고용곤, 임재영 의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수찬 정형외과 전문의는 과거 농촌 의료 봉사와 관련, "목장갑의 빨간색이 손바닥쪽인지 흰색이 손바닥인지 몰랐다"고 떠올렸다.
이수찬 의사는 95년부터 '러브레터 쓰는 의사'로 알려졌다며, "환자의 수술을 마치고 나면 환자에게 러브레터를 쓰기 시작했다. 수술은 평생에 한 번뿐이고 잘하는 것만큼 환자의 걱정을 들어주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수찬 의사는 1993년부터 정형외과 의사로 재직했고, 여러 섬과 우즈베키스탄 중앙아시아 등에 의료봉사를 다녔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