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스페셜 편에서 쇼킹문제 베스트 2위, 1위인 규합총서 '오가피' 주와 안중근 의사의 유언이 화제다.
29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여름방학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은 김용만, 정형돈, 송은이, 김숙, 버즈 민경훈과 게스트들의 '실시간 검색어 장악 쇼킹문제 베스트 편'으로 꾸며졌다.
쇼킹문제 베스트 2위는 오가피 주에 관한 퀴즈였다. 제작진은 "조선시대 규합총서에 따르면 이것을 마시면 3백살까지 살 수 있고 아들을 30명 낳는다고 했다"라는 문제를 출제했다.
김성주는 백종원 카드를 쓰고자 전화연결을 시도했고, 백종원은 "그런 술이 어디있느냐. 말도 안 된다"라며 난색을 표했다.
백종원은 약초나 말벌주, 도라지, 더덕주를 언급했지만 모두 오답이었다. 김숙은 가시오가피를 외쳤고, 제작진은 정답이라고 외쳤다.
베스트 1위는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해 사형 선고를 받은 안중근이 일본인 판사에게 한 말을 묻는 문제였다.
이에 요즘 인기있는 '오나나나 인싸 춤'을 다같이 추고 제작진에게 힌트를 받기로 했다. 정답은 "더 극심한 형은 없느냐"였다.
판사의 대답은 "없다"였고, 문제아들은 안중근 의사의 얘기에 숙연해졌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