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5.jpg
장가현 남편 조성민 /TV조선 '얼마예요' 방송 캡처

 

배우 장가현이 남편이자 가수인 조성민이 생일날 떡볶이를 사 온 사연을 밝혔다.


30일 재방송된 TV조선 '얼마예요' 97회에서는 조성민과 장가현 부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조성민은 "(얘기를) 계속 듣다 보니 저희처럼 없이 사는 게 더 행복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장가현은 "그게 행복이라니, 생일날 떡볶이를 사온다. 문제는 떡볶이를 사 와서는 SNS에 사진을 올린다"고 반박했다.


이어 조성민은 "아내 생일을 기념한 거지 떡볶이를 올린 게 아니다. 아내는 내 생일과 친정 어머니 생일도 기억 못 할 만큼 모든 이들에게 무심"이라고 설명했다.


조성민은 "단 평소에 말을 못 한다. 올해 생일도 모르고 지나갈까, 하는 생각으로 희망고문을 19년째 당했다"고 토로했다.


또 조가현은 "직업 특성상 스케줄이 정해지지 않다 보니 남편에게 맞춰서 이벤트를 해 주거나, 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MC와 출연진들은 "그 정도는 남편이 다 이해한다"며 두둔했다.

 

한편 장가현은 '추노' '황금 물고기' '최고의 사랑' '신사의 품격' '여왕의 교실' '주군의 태양' '돌아와요 아저씨' 등에 출연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000년에 그룹 015B 멤버 조성민과 결혼했으며 장가현과 조성민의 나이 차이는 4살이 난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