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시민 대상 아이디어 공모
생활밀착형 정책 등 9월20일까지
최우수 300만원등 총상금 1천만원

용인시가 용인시민과 관내 고교생·대학(원)생,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생활밀착형 재난안전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총상금 1천만원을 지급하는 이번 공모는 8월 1일부터 9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재난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 시민의 시각에서 안전사각지대를 발굴하는 한편 시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아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고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공모대상은 생활밀착형 재난안전 아이디어 전반으로 시민 안전의식 개선 ·안전문화 확산과 안전체험교육 활성화, 미세먼지, 폭염, 한파 등 신종·미래재난 대응책, 기타 자연재난이나 사회재난, 생활안전에 대한 정책제안 등으로 나눠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단체는 용인시청 홈페이지에서 공모전 참가신청서와 제안서 등의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시청 시민안전담당관에 전자우편, 방문, 등기우편 등의 방법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접수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 1편엔 300만원, 우수작 2편엔 각 200만원, 장려상 3편엔 각 100만원씩의 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단 기존에 나온 제안이나 실현이 불가능한 아이디어 등은 선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평소 일상생활에서 필요하다고 느낀 안전관리나 시가 추진하기를 바라는 재난안전 관련 아이디어를 모아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공모전을 열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정부의 재난관리평가에서 2018년부터 2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로 위상을 굳힌데 이어 최근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를 위한 스마트 도시안전망까지 구축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