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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엑시트' 4DX로 체험한다…쿠키 영상 뭐길래 '관심↑' /영화 '엑시트' 포스터

영화 '엑시트'가 31일 개봉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현재 영화 '엑시트'는 예매율 19.5%를 기록하며 실시간 예매율 2위에 올라있다.

'엑시트'는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청년백수 용남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다.

특히 '엑시트'는 올 여름 한국영화 중 유일하게 IMAX 및 4DX 등 특수 상영 포맷으로도 개봉해 눈길을 끈다.

지금까지 4DX 포맷을 선보였던 국내 영화들로는 '부산행', '신과 함께' 등이 대표적이다.

'재난탈출액션'이란 슬로건에 걸맞게 '엑시트'는 4DX를 통해 절대절명의 위기 상황과 이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체험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영화 전편을 관통하는 가스 테러의 현장감을 4DX 환경 효과 가운데 하나인 '안개'(Fog)를 적극 활용, 마치 영화 속에 들어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4DX로만 최초로 100만 관객을 돌파한 '알라딘'을 위시로 '어벤져스', '라이온킹' 등 올 한해 디즈니가 그 열풍을 주도한 가운데, '엑시트'가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4DX는 전국 34개 전용관을 운영 중인 CJ CGV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한편, 시사회를 사전 관람한 관객들은 엔딩 크레딧에 깜짝 등장하는 쿠키 영상을 놓치지 말라는 팁을 전해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