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폭염주의보가 예보됐다.

수도권기상청은 2일 오전 10시를 기해 경기도·인천·서울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1일 밝혔다.

폭염주의보는 33도 이상인 날이, 폭염 경보는 낮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각각 발령된다.

기상청은 수원·고양·평택·과천 등 경기 일부 지역의 낮 기온이 34도 이상으로, 강화군을 포함한 인천 지역이 32도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은 낮에는 무더위가, 밤에는 열대야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어린이나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