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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찜통더위가 시작된 2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한 시민이 발을 적시고 있다. /연합뉴스

금요일인 2일(오늘) 날씨는 낮 기온이 최고 36도까지 치솟는 등 무더운 가운데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전국 내륙과 제주도 산지에 5∼4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신경 써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28도, 낮 최고기온은 31∼36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고, 내륙과 동해안지역에는 35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다.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아침에는 서해안과 남해안에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낄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m,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1.0m, 남해·동해 0.5∼1.5m로 예보됐다.

당분간 남해안과 서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다.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