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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31일~8월2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제13회 어린이 로봇캠프'에서 학생들과 행사 관계자들이 머리 위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보이고 있다. /인천TP 제공

로봇 꿈나무들을 위한 한여름 축제 '제13회 어린이 로봇캠프'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인천 송도국제도시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가 주관했다. 인천 지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10명과 다문화가정 학생 10명 등 12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소프트웨어(SW) 코딩을 비롯해 로봇과 드론을 제어하는 방법을 배웠다.

또 로봇챌린지대회와 드론챌린지대회를 통해 캠프에서 키운 실력을 겨뤘다. 두 대회 우승자 유하진(초은초5)양, 진민준(초은초6)군은 인천시장상을 받았다.

인천TP 관계자는 "캠프는 어린이들의 로봇 가치관 형성 및 창의력·협동심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학생들이 미래 산업을 주도할 로봇 분야 인재로 성장하는 데 적잖은 동기 부여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이 로봇캠프는 2007년 처음 개최됐으며, 올해까지 총 2천여 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