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0301000156700005801.jpg
사진은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2일 오후 강원 강릉시 사천진해변에서 피서객들이 서핑을 배우며 무더위를 식히는 모습. /연합뉴스

3일 토요일 전국날씨는 찜통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대기가 불안정해 낮부터 밤사이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낮 기온이 30∼36도 분포로 전날과 비슷하겠다고 예보했다.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역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오르겠고 충북 청주, 경남 밀양, 합천 등은 36도까지 기온이 치솟겠다.

지역별 최저·최고기온은 서울 25~35도, 인천 25~32도, 수원 25~35도, 춘천 25~35도, 강릉 26~33도, 청주 26~36도, 대전 26~35도, 세종 24~35도, 전주 25~35도, 광주 25~35도, 대구 26~34도, 부산 26~32도, 울산 24~33도, 창원 25~33도, 제주 26~32도다.

밤에도 기온이 25도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어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밤 사이 중부내륙, 전북내륙, 경북내륙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의 강수량은 5∼50㎜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가까운 바다 전 해상에서 0.5∼1.0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와 남해에서 0.5∼2.0m, 동해에서 0.5∼1.0m로 예보됐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