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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구봉구, 솔지 꺾고 '불후의 명곡' 김범수 편 우승 /KBS2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남성듀오 길구봉구가 '불후의 명곡' 김범수 특집 우승을 차지했다.

3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전설 김범수 편으로 꾸며져 가수 벤, 이창민, 닐로, 길구봉구, 솔지, 박시환이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이날 마지막 주자로 나선 길구봉구는 김범수의 '하루'를 선곡했다.

김범수 2집 앨범 타이틀곡인 '하루'는 영어 버전이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100 세일즈' 차트 51위에 올랐다.

길구봉구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풍부한 성량으로 무대를 압도해 관중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무대를 지켜보던 박시환은 "대기업 두 개가 합병한 것 같은 느낌"이라며 감탄했다.

길구봉구는 434표를 획득, 앞서 무대를 꾸민 솔지를 꺾고 우승했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