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계 소통의 매개가 되도록 사랑과 겸손의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하 진흥원)의 9대 이사장에 이해경 작가가 취임했다.
이해경 이사장은 지난 2일 개최된 취임식에서 "50여년 만화와 함께 살아오며 국민만화가가 되지는 못했지만 스스로 만화와 결혼한 행운아라고 생각하고 살아왔다"며 "만화계 소통의 매개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취임식은 전임 이두호, 조관제, 이현세 이사장을 비롯, 권영섭 한국원로만화가협회 회장, 평소 친분이 두터운 방송인 겸 가수 강원래 씨, 방귀희 한국장애예술인협회 회장, 조효준 부천시 문화경제국 국장, 임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해경 이사장은 1951년 부산 출생으로 1974년 새소년 잡지만화 '현아의 외출'로 데뷔해 현재까지 약 50년간 현역 만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진흥원 최초 여성 이사장이 된 이해경 작가는 90년대 초 새로운 형태의 성인 여성만화이자 옴니버스 단편작품인 '잠들지 못하는 여자'로 두각을 나타냈으며, '르네상스', '소년 동아일보', '코믹타운', 일본 만화잡지 'you' 등에서 다채로운 작품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특히 장애인의 고통과 재활 노력을 다룬 '겨드랑이가 가렵다'는 2005년 오늘의 우리 만화상을 수상하며 2006년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과 2016년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전시됐다.
이 작가는 한국만화가협회 이사 및 협의 위원장(2005~2013), SICAF 조직위원(2006~2009)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입주작가 대표이자 한국출판만화가협회 부회장이다. 또 명지대 만화창작과 외래교수로 활동했고 2018년 부천시예술문화대상 만화부문을 수상하고 부천시 명예시민으로 위촉된 바 있다.
한편 제9대 이해경 이사장의 임기는 2년으로, 오는 2021년 7월 12일까지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한국 만화영상콘텐츠 산업의 중심기지'를 비전으로 2009년 만화도시 부천을 기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 부천시가 함께 건립한 국내 유일의 만화진흥 전문기관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하 진흥원)의 9대 이사장에 이해경 작가가 취임했다.
이해경 이사장은 지난 2일 개최된 취임식에서 "50여년 만화와 함께 살아오며 국민만화가가 되지는 못했지만 스스로 만화와 결혼한 행운아라고 생각하고 살아왔다"며 "만화계 소통의 매개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취임식은 전임 이두호, 조관제, 이현세 이사장을 비롯, 권영섭 한국원로만화가협회 회장, 평소 친분이 두터운 방송인 겸 가수 강원래 씨, 방귀희 한국장애예술인협회 회장, 조효준 부천시 문화경제국 국장, 임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해경 이사장은 1951년 부산 출생으로 1974년 새소년 잡지만화 '현아의 외출'로 데뷔해 현재까지 약 50년간 현역 만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진흥원 최초 여성 이사장이 된 이해경 작가는 90년대 초 새로운 형태의 성인 여성만화이자 옴니버스 단편작품인 '잠들지 못하는 여자'로 두각을 나타냈으며, '르네상스', '소년 동아일보', '코믹타운', 일본 만화잡지 'you' 등에서 다채로운 작품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특히 장애인의 고통과 재활 노력을 다룬 '겨드랑이가 가렵다'는 2005년 오늘의 우리 만화상을 수상하며 2006년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과 2016년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전시됐다.
이 작가는 한국만화가협회 이사 및 협의 위원장(2005~2013), SICAF 조직위원(2006~2009)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입주작가 대표이자 한국출판만화가협회 부회장이다. 또 명지대 만화창작과 외래교수로 활동했고 2018년 부천시예술문화대상 만화부문을 수상하고 부천시 명예시민으로 위촉된 바 있다.
한편 제9대 이해경 이사장의 임기는 2년으로, 오는 2021년 7월 12일까지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한국 만화영상콘텐츠 산업의 중심기지'를 비전으로 2009년 만화도시 부천을 기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 부천시가 함께 건립한 국내 유일의 만화진흥 전문기관이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