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미술관사업소 '휴가·방학맞이 가족프로' 운영
'시립아이파크…' 밴드공연에 DJ파티 인문학 강좌도
'아트스페이스 광교' 작품감상키트 제공·자석 만들기
수원시미술관사업소가 여름 휴가와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8월 'SIMA 뮤캉스(뮤지엄+바캉스)'를 개최한다.
미술관은 수원 문화재야행 기간인 9일부터 11일까지 미술관 로비에서 특별한 음악 공연을 펼친다. 10일 오후 7시에는 펑키 브라스밴드 '브라운 유닛'가 관람객을 만난다.
브라운 유닛은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세션으로 활동하는 색소폰 오대영, 트럼펫 유승철, 기타, 조창현, 드럼 최신권, 키보드 박현준, 베이스 김두영, 보컬 이수인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밴드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들은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레퍼토리를 들려준다. 또 9~11일 3일 동안에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아름다운 선율을 만날 수 있다.
17일에는 전시 관람, 달리기 그리고 DJ파티가 어우러지는 '어거스트 러쉬(August Rush)'가 열린다. 프로그램은 정조와 화성을 주제로 한 전시 '셩 : 판타스틱 시티'를 관람한 뒤, 약 3㎞의 수원화성 둘레길 달리고 다시 미술관으로 돌아와 DJ 공연을 즐기는 순서로 진행된다.
테마가 있는 인문학 강좌도 준비했다. 7일부터 21일까지 미술관 교육실에서 매주 수요일 총 3회에 걸쳐 '아트&마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첫 강좌는 미술디자인연구자 임근준이 '현대미술 담론은 어떻게 변화해왔나? : 역사적 동역학의 기본 얼개와 그 설계자들'이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 한다.
두 번째 강좌는 서울옥션 스페셜리스트 정태희가 '스페셜리스트는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업무 소개, 경매 과정 등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작품 보존전문가인 김겸이 '작품 보존 복원가는 무엇을 하는가'를 주제로 보존복원의 필요성, 복원 사례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울러 아트스페이스 광교는 오는 9일까지 '호루호루 미술관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의 주제 '호루호루 미술관'은 하루하루, 매일매일 누구나 미술관에서의 하루가 즐겁고 행복하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프로그램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되며, '해피타임, 오전의 미술관'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어린이 입장객을 대상으로 '최정화, 잡화雜貨' 전시의 활동지와 색연필로 구성된 작품 감상키트를 하루 50개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오후 프로그램인 '오후 2시, 즐거운 미술관'은 평일 2시부터 4시까지 입장객을 대상으로 형형색색의 뚜껑으로 전시된 작품 '코스모스+만다라'에서 받은 영감을 본인만의 스케치로 풀어내고 그 결과물을 자석으로 제작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수원미술전시관 홈페이지(www.sima.suwon.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아이클릭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