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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타이거즈 양현종 /연합뉴스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개인 통산 3번째 완봉승을 거뒀다.

양현종은 4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1-0 승리를 끝까지 지켰다.

투구 수는 99개에 불과했다. 볼넷과 몸에 맞는 공을 한 개도 허용하지 않고 무사사구 완봉승을 엮어냈다. 삼진은 7개를 잡았다.

무사사구 완봉승은 시즌 3번째이자 통산 131번째 기록이다.

양현종은 시즌 12승(8패)째를 따낸 데 이어 평균자책점도 2.92에서 2.73으로 대폭 끌어내렸다.

양현종은 총 투구 수 99개 가운데 74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아 넣으며 공격적인 피칭을 펼쳤다. 직구 최고 시속은 150km를 찍었다.

KIA는 4번 최형우가 4회 말에 때린 솔로 홈런이 결승점이 됐다. 최형우는 시즌 15호 홈런이자 KBO 리그 역대 13번째로 개인 통산 300홈런을 달성했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