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장애인체육회가 여름방학 기간을 맞아 발달 및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조정교실을 마련했다.
시장애인체육회는 5일 수원종합운동장 조정훈련장에서 발달장애인과 시각장애인 등 15명을 대상으로 조정교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원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조정 선수단과 함께 진행한 이번 행사는 재능기부 스포츠체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조정팀은 수업을 통해 기본자세에 대한 시범을 보인 뒤 참가 학생들을 개별지도하며 연습을 도왔다.
또한 시 조정 선수단과 학생들은 미니게임을 하며 어울림의 시간도 가졌다.
이성금 시 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기꺼이 시간을 함께한 시청 조정선수단과 시체육회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이 같은 뜻깊은 자리를 더 많이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장애인체육회는 매년 동·하계 방학기간 동안 4~5개의 체육 교실 운영을 통해 장애학생들이 다양한 종목의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