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SK인천석유화학
오늘까지 '중등과학미션캠프'
가좌·석남 등 6개교 60명 참여
국제구호개발 NGO인 굿네이버스 인천본부와 SK인천석유화학이 인천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2019년 중등과학미션캠프'를 열었다.
지난 5일 시작한 과학캠프는 7일까지 인천 서구 SK인천석유화학 행복드림관에서 열린다.
인천 가좌중, 가좌여중, 석남중, 신현중, 신현여중, 청라중에 재학 중인 학생 60명이 참가했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3일 동안 지구촌에서 발생하고 있는 물 관련 문제를 인식하고, 과학적 지식과 기술을 통한 문제 해결 방법을 찾았다.
이번 캠프에서는 물 부족 문제, 수질오염사례 등 이론수업과 함께 조별 프로젝트를 통한 간이 정수기 제작, 물 문제 연구개발 수행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생들이 주어진 사회문제를 과학적 방법으로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는 게 주최 측 설명이다.
중등과학미션캠프는 과학기술진흥기금과 복권기금의 재원으로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았다. SK인천석유화학도 캠프 개최를 지원했다.
이배현 SK인천석유화학 경영혁신실장은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 모두가 자신의 꿈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미래를 이끌 청소년들이 과학적 재능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기영 굿네이버스 인천본부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참여 학생들이 전 세계에서 겪고 있는 사회적 문제와 관련한 참여의식을 키웠다"며 "아이들이 지구촌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굿네이버스 인천본부와 SK인천석유화학은 올해 3월 '교육분야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해 교육특화 사회공헌활동 관련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 인근 3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놀이과학교실 동아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 11월에는 놀이과학교실 경진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기업 사회공헌 네트워크 간담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